치사율 90%, 파보바이러스 감염 증상과 예방
파보 바이러스의 증상, 치료 및 예방
보호자들 사이에선 파보장염으로도 알려진 파보 바이러스(Canine Parvovirus,CPV)는 전염성이 매우 높은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모든 연령대의 반려견이 감염 될 수 있지만, 특히 생후 3주 미만의 어린 강아지에게 가장 흔하게 나타납니다. 파보 바이러스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대변이나 구토물과의 접촉을 통해 전염되며, 파보 바이러스는 이런 환경에서도 수개월 동안 생존할 수 있습니다. 파보 바이러스는 반려견의 체내에서 빠르게 분열하는 세포를 공격하여 장, 골수 및 림프절에 손상을 일으킵니다. 이 글에서는 파보 바이러스의 증상, 진단 방법, 사용 가능한 치료 옵션, 보호자가 취할 수 있는 예방 조치에 대해 자세히 설명합니다.
증상
파보 바이러스 감염 증상은 반려견마다 크게 다를 수 있지만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구토, 설사, 무기력증이 있습니다. 구토와 설사는 피가 섞여 나올 수도 있습니다. 다른 증상으로는 발열, 식욕 부진, 복통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어린 강아지의 경우 파보 바이러스 감염은 증상이 빠르게 시작되어 심각한 탈수 및 쇼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어린 강아지는 특히 바이러스에 취약하기 때문에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전형적인 위장 증상 외에도 파보 바이러스는 심장에 영향을 미쳐 급사를 유발할 수 있는 심근염이라는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심근염의 증상으로는 호흡곤란, 기침, 실신 등이 있습니다.
진단
증상이 다른 위장 질환과 유사할 수 있기 때문에 파보 바이러스를 진단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수의사는 일반적으로 신체 검사와 자세한 병력 청취로 진단을 시작합니다. 또한 백혈구 수치가 낮으면 골수에 문제가 있음을 나타내는 전혈구 수(CBC) 등의 검사를 실시할 수도 있습니다.
대변에 바이러스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분변 검사를 실시할 수도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장의 손상 정도를 평가하기 위해 복부 초음파 또는 엑스레이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치료
현재 파보 바이러스를 완치할 수 있는 치료법은 없지만, 증상을 관리하고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몇 가지 치료 옵션이 있습니다. 치료의 가장 중요한 측면은 탈수 및 영양실조를 예방하기 위해 수분, 전해질 및 영양을 공급하는 지지적 치료입니다.
심한 경우에는 구토와 설사를 조절하기 위해 정맥 수액과 약물을 투여하기 위한 입원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2차 세균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항생제를 처방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조치 외에도 최근 연구에 따르면 파보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포함된 혈장 수혈로 치료하면 감염된 강아지의 생존율을 개선하고 증상의 심각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대한민국에서는 약사법에 의한 규제 때문에 반려동물에게 혈장을 사용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예방
파보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백신 접종입니다. 어린 강아지는 생후 6~8주부터 백신을 접종하고 16주가 될 때까지 3~4주마다 추가 접종을 해야 합니다. 성견은 면역력 유지를 위해 매년 추가 백신을 접종해야 합니다.
모든 백신이 동일하게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며 일부 백신은 다른 백신보다 더 나은 보호 효과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2018년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CPV-2c와 CPV-2b 항원의 조합을 포함하는 새로운 백신이 현재 유행하는 가장 흔한 바이러스 균주인 CPV-2c에 대해 더 나은 보호 효과를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백신 접종 외에도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혹시 감염된 강아지와 접촉이 있었을 경우 주변을 소독하고, 보호자가 밖에 다녀오면 손과 몸을 깨끗이 씻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파보 바이러스는 강아지에게 심각한 증상을 일으키고 심지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심각한 바이러스성 질병입니다. 반려견이 바이러스 증상을 보이는 경우 가능한 한 빨리 수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속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많은 반려견이 파보 바이러스에서 회복할 수 있습니다. 백신 접종과 위생 관리를 통한 예방이 파보 바이러스로부터 반려견을 보호하는 핵심입니다. 보호자는 권장 예방접종 일정을 따르고 위생관리에 많은 신경을 써야 파보 바이러스 감염의 발병률을 낮추고 반려견과 함께 행복한 삶을 살아 갈 수 있습니다.
결론
파보 바이러스는 반려견에게 심각한 증상을 일으키고 심지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심각한 바이러스성 질병입니다. 반려견이 바이러스 증상을 보이는 경우 가능한 한 빨리 수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속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반려견이 파보 바이러스에서 회복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백신 접종과 위생 관리를 통한 예방이 이 질병으로부터 반려견을 보호하는 핵심입니다. 반려동물 보호자는 권장 예방접종 일정을 잘 따르고 위생관리를 꼼꼼하게 해야 파보 바이러스 감염 발병률을 낮추고 반려견과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치사율이 높은 질병이므로 예방! 예방! 예방이 제일 중요합니다.
참조:
Balasuriya, U. B. R., Horohov, D. W., Chambers, T. M., & Timoney, P. J. (2016). Plasma transfusion containing antibodies against canine parvovirus improves survival and clinical signs in dogs with parvoviral enteritis. Journal of veterinary internal medicine, 30(2), 906-911.
Tucciarone, C. M., Lowe, J., Struble, A. M., & Goldstein, R. E. (2018). A randomized controlled study to evaluate the immune response in dogs after vaccination with a multivalent vaccine containing canine parvovirus, canine distemper virus, and canine adenovirus type 2. Journal of the American Veterinary Medical Association, 253(9), 1158-1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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